🍊 제주 감귤의 매력을 담은 전통 증류주
미상25 감귤 증류주 솔직 후기 & 페어링 추천
며칠 전 제주도 사는 친구가 택배 하나를 보내줬어요 📦
내용물은 맑은 오렌지빛이 살짝 감도는 세련된 술병, 그리고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힌 짧은 편지 한 장이 있더라구요.
“너 술 센 거 좋아하잖아! 이거 제주 감귤로 만든 증류주야. 취향일 것 같아서 보낸다~ 😎”
그렇게 시작된 제 첫 미상25 감귤 증류주 경험담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게요.
📜 미상25, 어떤 술일까?
미상25는 제주 감귤을 100% 사용해 만든 전통 증류주예요.
보통 감귤로 만든 술이라고 하면 리큐르(liqueur)나 과실주를 떠올리기 쉬운데, 미상25는 리큐르가 아닌 진짜 증류주랍니다.
도수는 이름 그대로 25도. 🍶
일반 막걸리나 과실주에 비하면 꽤 높은 도수지만, 실제로 마셔보면 깜짝 놀랄 만큼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해요.
🍊 제조 방식의 특별함
제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, 이 술이 특별한 이유는 제주 감귤 과육만을 사용한다는 점이에요.
보통 과실주는 껍질까지 함께 발효하기도 하는데, 미상25는 감귤 껍질을 제외하고 과육만 착즙 → 발효 → 감압 증류 과정을 거쳐요.
✔ 감압 증류: 낮은 온도에서 증류하기 때문에 향이 더 잘 살아나고, 쓴맛은 줄어들어요.
✔ 오크 숙성: 일부 원액은 오크통에 숙성시켜 블렌딩하기 때문에, 은근한 바닐라 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더라고요.
이런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 술이라 단순히 “감귤 맛 술”이 아니라, 깊은 풍미와 완성도를 갖춘 증류주라고 할 수 있어요.
🥂 직접 마셔본 경험
- 첫 잔 (냉장 보관 후 스트레이트)
향긋한 감귤 향이 입안에 확 퍼지면서 부드럽게 넘어가요. 25도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자극이 덜했어요. - 두 번째 잔 (얼음 띄운 온더록스)
얼음이 녹으면서 향이 더 가볍게 퍼지고, 칵테일 같은 느낌이 났어요. 상큼한 과일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방식 추천! - 다음 시도 예정 (토닉워터 믹스)
증류주 특유의 도수가 살짝 부담될 때, 토닉워터랑 섞어 마시면 훨씬 산뜻할 것 같아요. 여기에 슬라이스 레몬 하나 띄우면 홈칵테일 끝판왕일 듯 🍸
🍽 음식 페어링 추천
- 🐟 해산물 요리: 특히 방어회, 문어숙회 같은 해산물과 잘 어울려요. 감귤 향이 비린내를 잡아줍니다.
- 🥩 삼겹살·수육: 기름진 고기에 깔끔한 산미가 기분 좋은 조화를 만들어줘요.
- 🧀 치즈 & 과일 플래터: 술 자체가 과일 베이스라 치즈, 견과류, 과일과 환상의 조합!
저는 개인적으로 멸치볶음 + 미상25 조합을 강추해요. 감귤 향이 짭조름한 멸치랑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😋
📦 보관법
- 개봉 전: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 보관
- 개봉 후: 반드시 냉장 보관, 2주 안에 마시는 걸 권장해요.
(25도 증류주라 쉽게 상하진 않지만, 향은 개봉 후 빠르게 날아가요!)
🎁 병 디자인 & 선물 가치
미상25는 병부터 감성 폭발 ✨
심플하면서도 제주 감귤 컬러가 포인트라 술 다 마신 후에 꽃병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어요.
그래서인지 요즘 술 선물 베스트 아이템으로 손꼽히더라구요.
받는 사람도 “오, 이런 술 처음 봐!” 하면서 대화가 시작되는 센스 있는 술 선물이죠.
🌟 이런 분들께 추천!
- 평범한 술이 지루한 분
- 제주도 감성 가득한 특별한 술을 찾는 분
- 선물용 술 고민 중인 분
- 도수는 높아도 부드럽게 즐기고 싶은 분
📌 웨이비의 한 줄 정리
“25도지만 무섭지 않은 감귤 증류주.
예쁜 병, 특별한 스토리, 깔끔한 맛까지 다 갖춘 술이라 제주도 가면 또 사올 거예요 🍊✨”
'증류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기무치가 아니라 가무치라구요~ (2) | 2025.08.08 |
---|---|
제주에서 만난 오메기술의 매력에 빠졌다 (3) | 2025.07.29 |
목구멍 가득 복숭아 향이 퍼지는 도원결의 (2) | 2025.07.28 |
독도는 우리 땅, 독도소주! (3) | 2025.07.23 |
입안에 휘몰아치는 문경바람 (3) | 2025.07.1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