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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정보

이영자 양념게장 만드는 법 : 황금비율 양념 레시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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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영자 양념게장

이영자 양념게장 만드는 법 : 황금비율 양념 레시피

이영자 양념게장은 다른 양념게장 레시피와 달리 더욱 명확한 감칠맛·칼칼함·단짠 균형이 살아 있는 레시피로 유명하다.
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깊은 양념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재료 비율과 숙성 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.
게 손질, 양념 비율, 숙성 과정까지 한눈에 보이게 구성해 따라 하기만 해도 완성도 높은 양념게장을 만들 수 있다.


1. 이영자 양념게장이 인기 있는 이유

이영자표 양념게장은 단맛·매운맛·감칠맛의 비율이 기가 막히게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.
단순히 고추장 베이스가 아니라 고춧가루·고추장·간장·액젓·과일 풍미가 어우러져 밥 비벼 먹기에 안성맞춤이다.
또한 양념이 강하지 않아 게 자체의 단맛이 잘 살아남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.


2. 필요 재료 (꽃게 2kg 기준)

✔ 꽃게

  • 암꽃게 또는 수꽃게 2kg
  • 천일염 약간
  • 소주(비린내 제거용) 약간

✔ 양념장

  • 고춧가루 6스푼
  • 고추장 2스푼
  • 간장 4스푼
  • 매실청 3스푼
  • 설탕 1.5스푼
  • 다진 마늘 3스푼
  • 다진 생강 0.5스푼
  • 액젓(멸치·까나리 선택 가능) 1.5스푼
  • 맛술 2스푼
  • 참기름 1스푼
  • 통깨 1스푼
  • 양파 1개(갈아서 물만 사용)
  • 배 또는 사과 1/4개(갈아서 물만 사용)
  • 청양고추 2개(송송)
  • 대파 3스푼(다진 것)

✔ 선택 재료

  • 고추기름 0.5스푼(매콤한 풍미↑)
  • 레몬즙 약간(해산물 비린내 잡기)

3. 꽃게 손질 방법 (안전하고 깔끔하게)

① 해동 & 초벌 세척

  • 냉동 꽃게는 냉장실 4~5시간 천천히 해동
  • 흐르는 물에 솔로 등딱지·다리 사이를 꼼꼼히 문질러 세척

② 손질

  • 등딱지 열기
  • 아가미 제거
  • 내장 너무 많으면 일부만 덜어내기
  • 게딱지 안쪽 물기 제거

③ 비린내 제거

  • 게에 소주를 살짝 뿌려 5분 두었다가 키친타월로 닦기
    → 이 과정만으로 비린내가 거의 사라짐

4. 양념장 만들기 

✔ 기본 베이스

  • 고춧가루 6
  • 고추장 2
  • 간장 4
  • 매실청 3
  • 설탕 1.5

✔ 감칠맛 강화

  • 액젓 1.5
  • 다진 마늘 3
  • 생강 0.5
  • 맛술 2

✔ 풍미·촉촉함

  • 양파즙 3~4스푼
  • 배·사과즙 2스푼

✔ 마무리

  • 참기름 1
  • 통깨 1

👉 이영자는 고춧가루 맛이 기본이라 언급한 만큼, 고춧가루가 너무 눅눅해지지 않도록 양파즙·배즙은 많이 넣지 않는 것이 포인트이다. 만들고나면 어차피 물이 생긴다. 처음 양념을 꾸덕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.


5. 양념게장 숙성 방법

✔ ① 초벌 양념

  • 손질한 꽃게에 양념을 전체적으로 발라 코팅하듯 버무린다.
  • 밀폐용기에 ‘등딱지가 아래로’ 가게 눕혀 담기.

✔ ② 숙성

  • 냉장 6시간 → 첫 번째 양념 흡수
  • 이때 양념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게살 사이사이에 배어든다.

✔ ③ 재양념

  • 6시간 후 게를 뒤집고 남은 양념을 다시 위에 올린다.
  • 12~24시간 숙성이 가장 맛있는 시점.

👉 냉장 보관 최대 2~3일 권장.


6. 맛 조절 팁

✔ 단맛 부족

  • 매실청 1스푼 추가
  • 배즙 1스푼 추가

✔ 매운맛 강화

  • 청양고추 1개 추가
  • 청양고춧가루로 변경 (추천)

✔ 감칠맛 약할 때

  • 액젓 0.5스푼 추가
  • 간장 대신 조선간장 0.3스푼 섞으면 깊은 맛↑

✔ 너무 짤 때

  • 양파즙 1스푼 추가
  • 배즙 1스푼 추가
    → 균형 회복 OK

🍚 실제로 만들어본 후기 

직접 레시피대로 만들어본 결과, 숙성 12시간 후 먹었을 때가 가장 맛이 좋았다.
특히나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. (나는 청양고춧가루를 사용하여 더 맵게 만들었다)

첫 맛은 고춧가루의 깔끔한 매운맛이 오고, 중간에 간장과 액젓의 감칠맛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.

끝 맛은 매실청과 배즙의 은은한 단맛 덕분에 자극 없이 마무리된다.

특히 남은 양념에 밥 비벼 먹을 때, 고추기름 0.5스푼 추가했더니 풍미가 더 살아나서 정말 내가 만든게 맞는건가 하는 느낌이 든다.

무엇보다 레시피 자체가 과하지 않아서 양념이 게를 덮어버리는 게 아니라, 게살의 단맛을 살려주는 느낌이 강했다.

다음에는 청양고추를 한 개 더 넣어 좀 더 칼칼하게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,
집에서 만들기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을 깨주는 레시피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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